거제시축산농협(조합장 김수용) 상임이사 이·취임식이 지난 2일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퇴임한 반정규 상임이사는 1982년에 거제시축산농협 평사원으로 입사해 2012년 3월 상임이사직에 선임되어 2016년 2월까지 4년 동안 거제축협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왔다.

반 상임이사는 이임사에서 "34년 긴 세월 동거동락하며 함께했던 직원들에 제일 감사하고 여러분들과 맺은 작은 인연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며 "앞으로 황인일 상임이사와 함께 활력 넘치는 거제축협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새로 취임한 황인일 상임이사는 단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조흥은행 입사 후 (구)신한은행과의 합병으로 신한은행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 37년간 재직해오다 이날 거제시축산농협 상임이사에 취임했다.

황 상임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거제시축산농협은 자랑스러운 조합을 선배들로부터 물려받았고 더욱 발전시킬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조합이 50년·100년 지속경영 가능하도록 조합장?임직원들과 함께 처음 마음으로 열심히 뛰어 최고의 축산농협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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