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적 뒷받침도 필요함

선생님들이 일이 더 많아지고 학생들의 무례함이 커지는 이유는 학교 제도의 불안정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공교육의 지위가 이미 바닥을 치고 있고 학원 강사 또는 인터넷 강사가 더 우대받는 세상이다. 정부에서 국가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동시에 선생님들도 더 힘을 내서 아래로부터 변화를 이끌어 내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조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생님들 파이팅입니다.  이준호(24·아주동)

교권은 보장돼야

교권 침해사례가 뉴스에서 일주일에 1번꼴로 나오는 듯하다. 학생인권을 선생님이 보장해주듯 교권은 학생들이 보장해주는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육현장에서 교권은 중시돼야 한다. 선생님들께서 예전 같지 않은 교육환경에 많이 힘들겠지만 그래서 어느 때보다 힘을 내야할 때다. 선생님들을 보며 선생님을 꿈꾸는 나를 비롯한 많은 학생들의 길라잡이라는 것을 아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심현용(해성고 2년)

성실한 스승에 착실한 제자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좋은 선생님보다 나쁜 선생님이 더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존경하는 선생님께는 매년 전화로 인사를 드리고 있다. 학생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는 선생님은 학생들이 따르기 마련이다. 통제가 어려운 수많은 학생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크겠지만 학생들은 학교생활의 삶이 거의 전부인 것을 다시 생각하고 더 따뜻하게 다가가는 선생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김영준(22·상문동)

예전엔 스승을 부모와 같이 받들었건만

최근 학교 선생님한테 심한 장난을 치는 사건이 발생되는 등 학생들의 스승에 대한 인식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 안타깝다. 이렇게 교권이 추락한 이유에는 교사자질 문제도 있겠지만 학생들의 가정교육 부재가 더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교사와 부모가 힘들수록 날카로운 이성의 잣대보다는 따뜻한 정으로 서로 보듬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자부심을 갖고 힘내길 바란다.  심승극(57·거제면)

친구만큼 소중한 선생님

만나지 못한 다른 학교 선생님 말고 해성고 선생님들께 힘내시라고 전하고 싶다.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고등학교 친구들만큼이나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한다.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웃고 울 일이 많은 것 같다. 선생님들께서 늘 입시생인 우리들의 건강을 챙기시는데 선생님들의 건강도 챙기셨으면 한다. 남은 2년 동안 가르침 감사히 받겠다.    추승완(해성고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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