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간초등학교(교장 정용렬)는 이번 4,5,6학년 학생 수련활동을 통영청소년 수련원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메르스(MERS) 사태로 인해 학부모 설문을 통해 의견을 받아 학교 내 야영수련 활동으로 대체 실시하기로 했다.

외간초 야영수련 활동은 아이들 활동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한 체험 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로서 서로 소통하고 유대감을 높이도록 진행됐다.

야영수련 활동 내용으로는 첫째 ‘엄마, 아빠 함께해요’-가족과 함께하는 장기자랑 대회, 둘째 ‘친구야 사랑해’-공동체 놀이 및 신체활동 놀이, 셋째 ‘친구야 손잡고 걷자’-대봉산 등반 및 추적놀이, 총 3가지 테마로 계획됐다.

김두환(6년) 학생은 “저녁 시간, 가족과 함께하는 장기자랑이 가장 기억에 남고 가족 같은 분위기어서 즐거웠으며 특히 후배들과 함께 밥을 지어 먹고 교실에서 한 이불을 덮고 자면서 서로 친해지고 새로운 추억을 쌓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장기자랑에 참여한 한 학부모들도 “가족과 함께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고, 나아가 외간 교육공동체 일원으로서 유대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좋은 시간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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