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수협 임직원 및 어업인 등 150여명 참석…경남 어업인과 화합

 거제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선기) 임직원 및 어업인 150여명은 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통영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4회 어업인의 날 기념 경남어업인 한마음 대회’에 참가해 도내 어업인들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경상남도수산업협동조합장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도내 어업인 등 2500여명이 참석해 ‘풍요로운 바다! 꿈이 있는 어촌!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기념식 및 명랑체육회 등 화합행사를 진행했다.

‘경남어업인 한마음 대회’는 지난 2012년 거제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경남도내 각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김임권 회장을 비롯 김윤근 경상남도의회 의장, 김동진 통영시장, 김상욱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 및 경남도내 각급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KNN 김민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통영수산업협동조합 김덕철 조합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내빈소개, 유공자표창, 명랑체육대회, 화합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경남 어업발전에 공헌한 어업인들에게 수상하는 유공자표창에서 거제지역 어업인으로 외포어촌계 정갑봉씨가 경남도지사상을, 가배어촌계 조석곤(거제시어류양식협회장)씨가 수협중앙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갑봉씨는 몸이 불편해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고 아들 정우필씨가 대리 수상했다.

한편 김선기 조합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표창을 받은 어업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화합을 다지기 위한 행사인 명랑체육회에서는 윗옷을 걷어 부치고 직접 응원전에 나서는 등 하나 된 거제수협을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선기 조합장은 “우리 어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협동하면 어촌의 발전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며 “거제수협은 어촌의 경제적, 문화적 발전을 통해 어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덕담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