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은행 소장품전 ‘엄마의 삶’ 8일 오후2시부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엄선한 한국 현대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미술은행 소장품전 ‘엄마의 삶’이 거제에 온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권민호)은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주최로 오는 5월 8일부터 6월 7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미술은행 소장품전 ‘엄마의 삶’을 개최한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머니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이번 ‘엄마의 삶’ 전시는 오는 5월 가족과 함께 꼭 봐야 할 전시로 손꼽히고 있다.

사회적 의미의 어머니에서 벗어나 한 인간이자 여성으로서 어머니를 바라보고자 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정종미 작가의 ‘보자기 부인’ 서상익 작가의 ‘엄마의 정원’ 등 어머니가 속한 풍경들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한 작품을 비롯해 윤정미 작가의 ‘핑크 프로젝트’ 등 여성성의 문제를 다룬 작품, 그리고 감성을 자극하고 사색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김정욱 작가의 ‘무제’ 등이 선보인다.

특히 무료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도 열려서, 해설도 듣고 활동지도 함께 풀어보는 ‘해설이 있는 전시감상’이 평일 오후 2시에 상시 진행되며 ‘찾아가는 예술교육’ 등 단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 신청방법은 거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전시안내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미술은행 소장품전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 작품의 지역 순회전시를 통해서, 지역·계층간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미술문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 및 미술은행 소장품의 우수성과 가치를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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