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초등학교(교장 김영현)는 지난 23일 교내 독서행사 중 본교 운동장에서 새로운 형식의 독서습관 향상 프로그램인‘독서현장 인증제’추첨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나 교사가 정해진 장소나 시간 외에 다양한 장소나 시간에 독서를 하는 학생을 발견하면 해당 학생에게 독서현장 확인증을 발급한다. 확인증을 발급받은 학생은 이것을 추첨함에 넣고 1년에 4회, 전교생이 모여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지급하는 새로운 발상의 독서습관 향상 프로그램이다.
 
정성용(4년) 학생은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책을 읽으라고 하면 별로 읽기 싫었는데, 이번에 학교에서 새롭게 시작한 독서현장 인증 프로그램은 부모님이나 선생님께서 내가 독서하는 모습을 보고 독서현장 확인증을 통해서 칭찬을 해 준다고 하니 독서를 더 하고 싶고, 예전보다 자주 책을 읽게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영현 교장은 “이번에 실시된 교내 독서행사는 본교 교사들과 함께 기존의 독서행사 틀을 벗어나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나온 새로운 발상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반응이 뜨거워 앞으로도 기대가 크고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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