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초등학교(교장 김광룡)는 지난 24일 전 학년 학생들이 마을길을 둘러보며 봄 풍경을 느끼고, 주변 자연 생물들을 관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고 보고 느낀 것들을 시로 표현하는 느티나무 백일장이 열었다.
 
학생들은 논가에 가득 보이는 뚝새풀부터, 지나가는 길마다 반짝거리는 별꽃, 개울가에 보이는 커다란 소리쟁이, 웅덩이 안 새로 낳은 개구리 알까지 일일이 확인했다.

또 앵산체육공원에서 봄의 정취에 어떤 학생들은 백일장 시상을 떠올리며 열중하기도 했다.

김광룡 교장은“우리 마을을 둘러봄으로써 자연환경, 마을 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을 느끼고, 배려와 나눔, 우정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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