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클럽·거제클럽·독로클럽·옥포클럽 각 부분별 정상차지

 2015년 제30회 기념 거제클럽회장배 클럽단체전 테니스대회가 지난 18일 거제시립테니스장과 삼성중공업 내 테니스장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날 대회는 지역 내 28개 테니스클럽에서 200여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대회방식은 50세 이상 베테랑부, A클럽에 해당하는 금배부, B클럽에 해당하는 은배부 3개의 리그로 진행됐다. 베테랑부에는 12개 클럽·금배부 5개 클럽·은배부 13개 클럽이 참가했다.

대회결과 베테랑부에서는 동백클럽이 우승을, 옥포클럽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금배부는 거제클럽이 우승, 삼성클럽이 준우승을, 은배부에서는 독로클럽과 옥포클럽이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반대식 시의회 의장, 옥영문 도의원, 진양민 시의원, 여경상 거제시 교육체육과장, 역대 거제시 테니스협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국민의례·애국가제창·내빈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거제테니스클럽 이성군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뜻 깊은 이 자리가 30주년이 되기까지는 꽃보다도 더 아름다운 거제클럽의 선배 회장들과 후배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면서 "테니스 동호회 여러분들이 오늘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시테니스협회 허정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테니스 동호인들 모두가 더욱 빛나고 발전하는 모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반대식 의장은 축사에서 "오늘의 대회를 통해 기량을 한껏 발휘하고 우정도 나누는 좋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테니스가 거제 내에서 친목을 도모하는 좋은 운동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옥영문 도의원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막 다녔던 시절에는 지역의 사회주도적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테니스를 즐겨했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테니스에 대한 사랑을 밝혔다.

한편 거제테니스클럽은 1980년대 초 산발적으로 활동이 이뤄지다 1986년 2월25일 신현읍을 근거지로 창단했고 지난 2002년 명칭을 거제테니스클럽으로 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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