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자원순환시설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 쓰레기 소각장 폐열을 이용한 식용작물 재배온실(거제시 웰빙온실)을 신축하고, 토마토를 생산해 에너지 이용 효율화 추진에 힘쓰고 있다.

시 웰빙온실은 하청면 석포리 자원순환시설 공원조성 부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벤로형 연동비닐하우스로 온실면적 5,945㎡(1,800평), 관리실 350㎡(106평) 시설을 갖추고 ’14. 10월 완공하여 토마토 양액재배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파종해 지난 3월 수확을 시작한 토마토는, 요리용으로 적합한 유럽종으로 80~100톤의 수확량을 예상하고 가락 농산물 도매시장에 주2회 출하를 하고 있으며, 에너지 이용 효율화 시범 홍보를 위해 삼성, 대우 지역업체에도 후식용으로 공급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차기 작기에는 국내시장 뿐 아니라, 향후 농산물 수출에도 염두를 두고 적합한 작물과 품종 선택을 위해 협의하고 있으며, 에너지 및 농업경영비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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