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량초등학교(교장 지정대)는 꽃 피는 4월을 맞아 전교생이 함께하는 ‘바다내음 숨쉬기’ 행사를 8일 오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를 출발하여 신 거제대교 아래쪽 해안 길을 돌아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되었으며, 친구들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손을 잡고 웃으며 걷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자라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태수(6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평소엔 느끼지 못했던 우리 마을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지정대 교장은 “매년 2~3차례 실시하는 이 특색활동이 본교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 잡아, 오량의 꿈나무들이 타인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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