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리틀 맞아 5대1로 승리…대회 MVP 정준원 선수에

거제시리틀야구단(단장 이행규·감독 김진후)이 지난해에 이어 2015 주니어 NC다이노스 스프링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3일 창원야구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거제시 리틀야구단은 함안군 리틀야구단을 상대했다. 경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을 펼친 두 팀이었지만 거제리틀 4번 타자 정준원 선수(외포중1)의 선제 솔로 홈런이 터지며 승부의 저울이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장선우(계룡초6)·김주환(외포중1)·정준원 선수가 이어 던진 거제리틀의 마운드는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짠물투구로 한 수위의 기량을 선보였고 결국 5대1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회 최우수 선수에는 홈런을 기록하며 마운드에서도 강력한 구위를 선보였던 정준원 선수에게 돌아갔다. 정 선수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지난주 하드기 전국리틀야구대회 16강전에서 경기일산서구팀에 5대4로 역전패한 거제리틀야구단은 오는 4월초 구리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하드기 대회를 통해 올 시즌 전국 톱 클라스 전력임을 확인한 거제리틀은 대진운과 선수들의 당일 컨디션에 따라 충분히 대회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거제리틀 야구단은 오는 31일 열리는 NC다이노스 홈 개막전에 이번 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초청받아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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