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수련관 돋을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7일 지역사회와 어울리고 화합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키워나가는 발판을 마련고자 대우조선 노동조합과 함께 역사탐방을 실시했다.

돋을볕 청소년들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1호로 등재돼 있는 기성관과 거제현 관아의 동헌 부속건물로 아전들의 집무실로 사용하던 질청,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창건된 거제향교, 유교문화 창달에 주도적 역할을 해온 소중한 문화유산인 반곡서원을 탐방하며 조상의 숨결과 우리문화재의 특성을 알아봤다.

이어 거제씨월드로 이동해 수족관과 돌고래 벨루가 공연을 감상하고 대우조선해양을 견학하며 그 위상을 확인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거제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인 대우조선노동조합과 함께해 청소년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우리 역사와 옛 조상들의 숨결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또 대우조선노동조합은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도서를 기증하기도 했다.

대우조선 노동조합 관계자는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니 좋았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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