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배&생활체육 전국 휘트니스대회, 오션플라자 해피니스홀서


제4회 거제시장배 및 제6회생활체육전국휘트니스대회가 지난 6일 옥포동 대우오션프라자 해피니스홀에서 부산경남지역 40개 댄스팀이 출전한 가운데 열렸다.

생활체조 프로그램 저변확대와 생활체조 꿈나무 발굴을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에서 마산 SP제너비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댄스 일반부 1위는 'Awesome', 2위 'Out of the Dancer', 3위 '아마조나스'가 각각 차지했다. 댄스 학생부에서는 김해 'G-Bounce'가 1위를, 거제 'Super B'가 2위, 창원 '아마조나스'가 3위에 올랐다.

에어로빅 일반부는 부산여자대학교 '아리랑 하나되어!', 'GX팀', 거제 'NAC'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에어로빅 학생부에서는 거제 '레인보우B'가 1위, 거제 'NAC'가 2위, 거제 '리권'이 3위에 입상했다.

권민호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생활체조 종목은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음악과 함께 해 신체적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정서적 함양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며 "생활체조의 역동적인 몸짓이 우리 사회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류문학 거제시생활체육회장은 "생활체육은 많은 종목에서 수많은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그중에서 생활체조야말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대회에 앞서 열린 제2회 거제시댄싱9대회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벨리댄스 세계챔피언 유윤아씨의 시연으로 막을 연 거제시댄싱9대회는 참가팀들의 흥겨운 무대가 차가운 한파를 녹였다. 대회결과는 'Awesome'이 우승, '블랙폭시'가 준우승, '아낙팀'이 3위에 올랐고 '포도걸즈'·'레인보우'·'카파사랑'에게 장려상이 수여됐다. 대회 주최측은 "작품의 숙련도와 음악과 안무의 조화, 일치성을 중점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참가팀들의 경연이 끝난 뒤에는 옥포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밴드동아리인 'April'의 초청공연이 마련돼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스텔라공연단의 정은경씨(여·37)는 "원래 딸에게 벨리댄스를 가르치려고 학원에 보냈다가 함께 춤을 배우게 됐다"면서 "주부로 생활하다 춤을 접하고 동호회 사람들과 공연을 다니던 중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씨는 "비록 이번 대회는 참가에 의미를 두고 출전했지만 다음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더 많은 봉사공연과 다양한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회를 주관한 거제시 생활체조연합회 김정희 회장은 "서로 경쟁이 아닌 하나됨을 통해 앞으로 이 대회가 거제시 댄스동호인들의 축제의 장, 기쁨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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