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거제시장배 전국 댄스스포츠 대회 및
제4회 블루시티컵 포메이션 대회 성료

▲ 제4회 거제시장배 전국댄스스포츠대회 및 제4회 블루시티컵 포케이션대회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렸다.
제4회 거제시장배 전국(프로-아마) 댄스스포츠대회 및 제4회 블루시티컵 포메이션대회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렸다.

거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거제시댄스스포츠협회(회장 최진행)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414개 팀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특히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와 블루시티컵이 함께 운영되면서 프로페셔날·아마추어·일반부와 유·초·중·고등부 부문으로 대회가 진행돼 경기장은 각 선수단을 향한 응원의 열기와 수상을 향한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댄스스포츠대회 결과 오픈 프로페셔날 라틴 5종목에서 박양혁·김상현 선수가, 오픈 프로페셔날 스탠더드 5종목에서는 서정오·김근향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 아마추어 라틴종목에서는 권동현·강은아 선수, 모던 종목 허광범·이정아 선수, 초등 고학년 라틴1종목 룸바·차차차 부문 최희윤·염서희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박양혁 선수(29)는 "실수를 했는데도 1위를 해 기쁘다. 더 열심히 노력해 이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선수는 또 "가르치는 제자들이 더 큰 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후진양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초등 고학년 라틴1종목 룸바·차차차 부문 우승자인 염서희 선수(11)는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3~4년 전부터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체육교육과 교수가 돼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염 선수의 파트너인 최희윤 선수(13)는 "춤이 좋아서 댄스스포츠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뛰어난 선수가 돼 다양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진행 거제시댄스스포츠협회장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제4회 거제시장배 전국 댄스스포츠 대회 및 제4회 블루시티컵 포메이션대회를 계기로 댄스스포츠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댄스동호인들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열정과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서로간의 화합과 친목의 장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지역 댄스스포츠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활기찬 대회를 통해 젊은 도시인 거제에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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