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리그  에이스가 화랑을 13대2로 물리치고 3부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에이스팀의 리드오프 김영균 선수는 3타수 3안타로 팀 공격을 주도했으며 마운드에서도 황진성선수와 함께 화랑의 타선을 무력화 시키며 우승을 확정짓는 경기에서 대활약을 펼쳐 보였다.

이로써 13승2패를 기록하게 된 에이스는 야홀 마이웨이의 추격에서 벗어나 우승을 확정지었을 뿐 아니라 투수력이 3부 리그 팀 중에서는 가장 막강해 포스트 시즌에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경기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1부리그 포세이돈과 버팔로의 경기에서는 포세이돈이 유격수로 나선 오종호의 4안타 맹활약 속에 버팔로를 15대12로 제압하며 1부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지난주 활주로에 패하며 리그 우승이 멀어졌던 버팔로는 포스트 시즌을 대비해 김성한, 이일세 두 투수를 등판시키지 않으며 전력 노출을 피했으며 포세이돈 역시 부상 중인 에이스 이승주선수가 전력투구를 피하며 컨디션 점검을 했고 배성진선수가 마운드를 지켜 포스트 시즌의 히든카드인 윤평수 선수의 등판은 없었다.

양 팀이 각각 2개씩의 홈런을 주고받는 타격전이 벌어진 이번 경기는 고영준 포세이돈 감독과 박상호 버팔로 감독의 눈치작전이 치열했는데 포스트시즌에서 벌어진 양팀간의 대결이 다시 한 번 기다려진다.

한편 갈 길 바쁜 드래곤은 브라더스에 발목이 잡히며 1부리그 6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드래곤은 브라더스 윤여문감독의 노련의 투구에 집중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잔루가 많았던 것이 패인이 되고 말았는데 11안타를 기록하고도 3득점에 그쳤으며 상대 브라더스 타선은 14안타에  12득점을 하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이로써 양 팀은 같은 7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경기수가 두경기 더 많이 남은 브라더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보이며 드래곤은 이 경기가 두고두고 아쉬운 경기가 되고 말았다.

갈매기는 인베이더스를 맞아 14대0 으로 승리했다. 포스트시즌 체제에 들어간 갈매기는 포수 김태현 선수를 투수로 실험하는 등 여유를 보였는데 김태현선수는 강한 어깨를 자랑하며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투수로써의 가능성도 확인시키는 경기가 됐다.

이어 등판한 김준희 이장준 선수도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으며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갈매기의 하위타선 김상석 이장준 백운성 김태현 선수들이 각각 2안타씩을 기록하며 갈매기타선의 힘을 보여 주기도 했다.

리그 순위가 일찍 결정된 토요리그는 다음주부터 포세이돈 어드벤처와 팔색조의 경기로 포스트 시즌에 돌입한다.

양팀 에이스 신동열과 차재훈의 완투 맞대결이 기대되는 가운데 당일 두 투수의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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