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정민)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제주도 안덕생활 체육관에서 개최된‘제7회 제주국제자유도시배 전국댄스스포츠 경기대회’에서 생활체육 고등부 단체포메이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거제여상은 댄스스포츠를 학교의 특색사업으로 선정해 동아리 소속 학생뿐만 아니라, 전교생이 체육시간과 동아리활동시간을 통하여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젊음과 끼를 마음껏 발산함으로써 건전한 인성형성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거제여상의 댄스스포츠가 이처럼 붐을 조성할 수 있었던 것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거제시청의 재정적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댄스스포츠 1급 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이규호 교사(49·체육)의 열정과 정규수업을 마치고 야간에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열중하는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이제는 그 명성을 전국에 떨치고 있다.

거제여상은 댄스스포츠 동아리 외에도 치어리더 동아리‘아이리스’가 지역 명물로 자리를 잡았다. 거제지역의 각종 식전 공개행사, 공연을 비롯한 청소년 문화제 축하공연, 중·고교 축제의 축하공연에도 빠짐없이 참가하여 그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정민 교장은“수도권 지역에는 건전한 댄스 문화가 정착되어 이를 학교 특색사업으로 교육하는 곳이 많지만, 지방에는 여러 가지로 사정이 어려워 전문적인 지도가 이루어지기에 어려움이 많다.”며“댄스를 사랑하는 학생들의 열정이 살아있는 한 최선을 다해 거제여상 댄스 동아리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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