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개 권역 200여명의 경쟁자 물리쳐
펀드투자상담사·증권투자상담사 자격증 등 획득

▲ 거제여상 이태연 학생이 지난 9일부터 10일 이틀동안 배재대학교에서 (주)코치아센터닷컴이 주최로 열린 '전국 쇼핑몰 구축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금융권 취업과 상업경진대회 수상 등으로 취업중심의 특성화고 행보를 이어가는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윤임규)가 또 한 번의 경사스러운 일을 맞았다.

이태연 학생(3년)이 ㈜코리아센터닷컴이 주최한 '제5회 전국 쇼핑몰 구축 경진대회'에서 전국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기 때문이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배재대학교에서 열린 제5회 전국쇼핑몰구축 경진대회는 전국 5개 권역에서 2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이태연 학생은 쇼핑몰 구축과 사업계획서 발표 부문에서 탁월한 성적을 얻어 대상의 영예와 함께 8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수여받았다.

이태연 학생은 쇼핑몰 창업을 위해 상업계 특성화고인 거제여상에 입학한 뒤 1학년 때부터 전자상거래실무·학교기업 홈페이지 제작·사업계획서 작성·웹디자인·컴퓨터 그래픽·OA실무능력 등 창업에 필요한 기본부터 실무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아왔다. 특히 상업정보 분야에서는 펀드투자상담사·전산회계·쇼핑몰 플래너 2급·증권투자 상담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태연 학생은 "새로운 도전에서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장차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윤임규 교장은 "거제여상은 특성화고등학교의 정체성 회복과 '선 취업, 후 진학'의 국가정책에 발맞춰 취업역량강화를 학교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이태연 학생의 쇼핑몰 구축 경진대회 대상 수상은 이러한 학교경영에 부합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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