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갤러리, '마음의 색을 담다' 전시회

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갤러리Ⅰ은 5월 한달 동안 서양화가 영희 작가의 '봄 그리고 여인; 마음의 색을 담다'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봄 그리고 여인을 주제로 1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영희 작가는 자신의 일상속 감정들을 독특한 이미지와 색채 미학으로 표출하는 서양화가이다. 독특한 색상과 감각으로 형상화 된 작품 속 여인들은 마치 작가 자신을 연상시킨다.

영희 작가는 "내 작품에 등장하는 사람은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들이 아니고 하나같이 다양한 색깔의 얼굴색과 머리카락색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내가 추구하는 것이 어울림 안에서 관계를 형성하는 것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표현하기 위해 내 스스로 느끼는 감성 그대로 그림을 그리고 마음으로 색을 칠한다"고 덧붙였다.

유경갤러리 경명자 관장은 "영희 작가는 봄과 여인이라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이질적이면서도 강렬한 색채로 표현화해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긴다"면서 "그녀의 작품 속에는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함께 공존하는 매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한 영희 작가는 독일 콜른아트페어 2012·터키 이스탄블 Contemporary·HongKong Contemporary·KCAF 한국현대미술제 등 국내·외 아트페어 참여와 개인전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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