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1동 김용운 동장이 연말 명예퇴임을 맞아 ‘어제 그리고 내일’ 출간 기념식 및 퇴임식을 갖는다.

김 동장은 그동안 틈틈이 써온 이기와 신문보도 자료를 토대로 책을 출간하게 된 것.

출간 동기는 자녀와 가족들의 제의로 출발했으나 그는 글을 쓰는 사람도 아닌데 무슨 출간이냐며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내 아버지의 젊은 시절이 기록으로 남아있다면 자식으로써 얼마나 뿌듯할까 하는 생각으로 출간을 결심했다.

김 동장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젊은 날의 열정과 흔적을 오래 기억하며 공무원으로써 소신껏 살아온 세월에 대해 후회도 회한도 없다”며 “행여 출간으로 다른 오해라도 살까 봐 매우 조심스럽다”고 강조했다.

김 동장은 지난 1977년 지방공무원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2008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일운면장, 장승포동장으로 재임하다 올해 옥포1동장으로 퇴임을 맞는다.

그는 재임기간 중 그는 공적으로 안행부 장관상을 비롯해 수 십 차례 표창을 받았으며 오는 연말 지방행정서기관으로 명예퇴임과 함께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받게 된다.

퇴임식은 27일 오전 11시 옥포1동 대우 오션프라자 해피니스 홀 2층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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