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중학교(교장 곽권태)는 지난 21일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학교축제인 ‘아우름제’를 열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아우름제는 작품 전시회, 동아리 경진대회, 체험마당, 어울마당으로 꾸며졌으며 합주부와 전교생이 연주하는 리코더 음악으로 개막식을 알린 축제는 전시장 개장과 체험마당 행사로 이어졌다.

전시장 입구의 시화 전시를 시작으로 책표지, 책갈피 디자인과 같은 독서행사 작품과 옵아트, 정크아트, 북아트, 전각 등 여러 미술 작품과 쿠션, 리본 공예, 목공예품 등 동아리 작품이 전시되어 저마다의 솜씨를 자랑했다.

체험마당은 수학체험, 독서체험, 과학체험, 페이스페인팅, 헤어디자인, 보드게임, 퍼즐맞추기, 미니축구, 팔씨름, 제기차기, 귀신의 집 등 자유롭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30가지의 재미있는 코너들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축제에 새롭게 선보인 ‘모의창업’ 코너는 요리와 바리스타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음식을 판매하고 그 수익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기로 했으며 끊임없이 밀려드는 주문으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는 거제 실내체육관에서 사물놀이, 밴드공연, 댄스, 노래, 합창, 연극, 에어로빅, 아카펠라, 교사공연 등 재능과 열정이 넘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곽권태 교장은 “꿈과 끼가 빛나는 멋진 무대였으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공연 속에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의 모습이 담겨, 보는 내내 흐뭇했다”며 “아우름제의 의미처럼 학생과 교사와 학부모의 마음이 하나로 모여 학교교육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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