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족의 상처 들여다보기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인자 소장ㆍ여성가족과 과장 겸직)는 지난 8일 올 3회째 심리극 공연을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리극 공연 내용은 부모의 치유되지 못한 상처가 부모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부모의 심리적ㆍ물리적 부재를 자녀에게 경험하게 하면서 자녀도 그대로 상처를 재경험 하고 또다시 고통을 겪는 내용이다.

이번 심리극 공연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심리극 동아리(I’M) 학생 6명(거제상문고등학교 배난경ㆍ조수빈ㆍ유혜인, 거제중앙중학교 최원희, 신현중학교 양혜경ㆍ김나연)으로 이뤄졌다.

심리극 동아리는 자기탐색 집단상담, 심리극 스터디를 통해 심리극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배우고 자기탐색, 자기치유를 넘어 타인이 겪는 상처와 고통을 이해하고 치유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공연을 올리게 된다.

심리극 동아리원인 배난경 학생은 “심리극 동아리에서 사회생활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공부는 나에게만 주는 영향이었다면 심리극 동아리는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살피게 되면서 나 자신을 조금 더 알아가고 협동의 긍정적 결과를 알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심리극 동아리 및 심리극 공연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지원팀(☎639-498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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