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리그 강자 버팔로 대 돌핀스 경기 접전 끝 무승부 기록
2부 리그 유심, 폭풍 대파하며 8승1패로 독보적 1위 순항 중

사상 유례없는 살인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2013 청담종합건설 거제리그'는 명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1부 리그 '버팔로'와 '돌핀스'의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4대4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돌핀스는 이동수 투수에 이어 김승현 투수가 이어 던지며 막강 버팔로 타선을 4실점으로 막아냈다. 버팔로 타선이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조창현 선수가 홀로 4안타에 4타점으로 선전했다.

돌핀스는 경기 내용에서 버팔로에게 이겼지만 조창현 선수를 막아내지 못해 다잡았던 대어를 안타깝게 놓치고 말았다.

2부 리그 '양지아이가'와 '화이트윙'의 경기에서는 양지아이가가 13대12로 승리했다.

화이팅윙은 양지아이가 에이스 김재성 선수를 상대로 4회 5점, 5회 3점을 뽑으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으나 투수진이 무더위 앞에 빨리 지쳐 제구 불안을 드러내며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정성진·윤종환 선수에게 연이어 볼넷을 허용, 다 잡았던 경기를 안타깝게 내주고 말았다.

손승보·김성민 선수의 홈런을 앞세운 '유심'은 '폭풍'을 15대3으로 대파하며 시즌전적 8승1패로 2부 리그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유심의 김영훈·김성민 선수는 각각 4안타를 몰아쳤으며 팀 안타 19개를 기록하는 등 유심의 팀타선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무더위보다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편 '거제피닉스'가 우승했던 'KSBRO 학생클럽야구대회'가 오는 9월 거제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거제피닉스의 우승으로 거제시에 관심을 가지게 된 한국학생연식야구협회 KSBRO에서 9월 추계대회를 거제하청야구장에서 치루고 싶다는 의사를 거제시 야구협회에 전달해 와 대회가 성사되게 됐다.

이 대회는 9월7~8일 양일간 거제하청야구장에서 벌어질 예정인데 전국 학생클럽야구선수들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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