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설평국) 청소년수련관 “돋을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3월에 파종해 그동안 김매기, 물주기 등으로 정성을 다해 키운 감자를 지난 15일에 수확해 옥포종합사회복지관 무료경로식당에 전달했다.

돋을볕 청소년들은 농삿일을 직접 경험해 보며 흘리는 땀의 소중함을 배우고 농촌의 중요성과 산업으로써 농업을 지켜야하는 이유를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특히 농업을 단순한 산업이 아닌 우리 경제와 농촌을 지키는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참여한 청소년 백흰범(신현초 5학년)은 “정말 힘들었지만 줄기를 뽑을 때 주렁주렁 매달려 나오는 감자를 보니 신기했으며 그동안 먹어본 감자보다 훨씬 맛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상영관장은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청소년들이 수확한 감자는 무료급식소를 이용하시는 지역 어르신들께 찬거리와 간식거리로 제공될 것이다. 청소년을 비롯하여 지도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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