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19일 양일간 거제문예관 소극장서

극단예도와 거제댄스스포츠협회가 2013년 야심차게 "선녀씨 이야기" 이은 또 하나의 창작공연 ‘사랑은 룸바를 타고’를 준비했다.

내달 18~19일 양일간 오후 8시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연극은 춤, 노래, 시가 함께하는 웃기고 슬픈 연극이다.

이 작품의 줄거리는 젊은 시절 동생 분자에게 남편을 뺏겨 힘겹게 남매를 키운 옥자가 소일거리로 댄스스포츠 학원 청소부로 취직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원장 미희의 동생 상호는 첫아이 유산 이후 아내 영채와 더 이상 가까워 질 수 없는 갈등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또 학원생중 재능은 없지만 춤을 사랑하고 그 곳에 사랑하는 이가 있는 성태와 미연 등 이런 저런 사연을 가진 이들이 세상의 아픔들을 잊기 위해 또는 더 행복한 삶을 찾기 위해 춤을 추고 있다.

댄스스포츠 소재의 연극을 시작하게 됐다는 이삼우 연출가는 “더 이상 이 땅에서 억울한 죽음이 없기를 바라며 극단 예도의 소소한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일반 2만원, 학생 1만원, 단체(20명부터) 일반 1만5,000원, 학생 7.000원이며 카드결재 가능하다.

5월 31일까지 예약하시는 분에 한해서는 입장료 일반 2만원. 학생1만원에서 10% 할인 된 가격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예매 055. 687. 722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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