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망 확충 등 영향으로 경남도내 최고 기록…다음으로 고성·남해·함안·창녕 순

올 1월1일 기준 전년 대비 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에서 거제시가 18.9%로 경남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경남도가 지난 달 29일 밝힌 올 1월1일 기준 도내 개별주택 41만3516호에 대한 가격 결정·공시에 따른 분석결과다.

이 내용에 따르면 도내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6.21% 상승했으며 전국 표준주택가격 상승률(6.20%)과 동일한 수준이다.

도내 시군 중 교통망 확충 등으로 거제시(18.9%)가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고성(17.5%) 남해(13.3%),함안(12.5%),창녕(10.1%) 등의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상승폭이 가장 낮은 지역은 합천(0.7%)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또 전체 결정ㆍ공시대상 중 미 공시주택 1만8000여 호를 제외한 공시주택 39만5000여 호의 변동률을 보면 가격상승이 29만829호(73.5%),가격하락이 5만1574호(13.1%), 동일 및 신규가 5만3022호(13.4%)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분포 현황은 △3억원 이하 38만9214호(98%)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6011호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188호 △9억원 초과 13호 등이다.

특히 단독주택 중 6억원을 초과한 경우는 122호이며 이중 최고 공시가격은 창원 대방동 소재 주택(283㎡)으로 15억2000만원인 반면 최저가는 창녕군 성산면 소재 주택(13㎡)으로 53만원을 기록했다.

올 개별주택공시가격은 매년 1월1일 국토해양부에서 공시하는 표준주택가격 상승률(5.6%)보다 0.6% 정도 상향 조정해 결정·공시했다. 이는 실거래가격에 대한 반영률이 낮고 지역에 따라 상승률 불균형이 심화되는 것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한편 개별주택가격 열람은 경상남도 홈페이지(www.gsnd.net) 또는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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