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예술회관ㆍ해금강테마박물관 특별공연 29일, 마련

거제문화예술회관(관장 김호일)과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유천업ㆍ경명자)이 새봄을 맞아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에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댄스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공연을 개최한다.

거제문화예술회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기위해 거제시 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고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거제소방서와 우체국 공무원과 가족,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총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거제문화예술회관 김호일 관장은 “이번 공연은 비교적 문화를 즐길 시간적 여유가 없는 소방서, 우체국 공무원과 평소 공연장을 직접 찾아가기 힘든 다문화 가정을 초청하게 되었다”면서 “수준 있는 문화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문화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댄스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10명의 배우가 출연해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이 공연은 주 표현 소재를 공통 언어인 ‘춤’으로 택하고 있는 댄스 뮤지컬로 3000회를 돌파한 세계적 공연이다. 힙합 째즈 현대무용 브레이크댄스 등을 유쾌하게 배합시켜 객석과 소통하는 공연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4인조 여성밴드 타픽과 5인조 브라스밴드인 브라스통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타픽은 4명의 멤버가 모두 악기를 연주하는 아티스트 걸그룹으로 연주와 퍼포먼스를 함께 보여주어 색다른 무대를 꾸며낸다. 또 브라스통은 국내 유일의 혼성 브라스밴드로, 브라스밴드가 가지는 남성적 이미지를 탈피한 밴드이다. 브라스통은 브라스 앙상블을 기반으로 하여 타악기, 국악기, 연기자 등이 협력하는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이게 된다.

한편, 해금강테마박물관은 거제문화예술회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 초대공연을 공동 기획해 수준 높은 예술 공연 및 전시를 오는 8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연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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