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무서운 신생팀’ 유심 맹추격 따돌리고 13-9로 꺾어

제 1회 거제신문사장기 야구대회에서 버팔로가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준결승에서 은성에 8-6으로 신승하며 결승에 안착한 버팔로는 거제리그 최강 포세이돈을 12-9로 물리치고 올라온 무서운 신생팀 유심을 맞이하여 3회까지는 8-0으로 앞서며 다소 김빠진 결승전을 보는 듯 했다.

하지만 3회말부터 유심의 대반격이 시작되며 5회에는 10-8까지 추격하는 유심의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버팔로는 호투하던 에이스 김성한의 볼에 힘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버팔로의 승리방정식이라 볼수 있는 이일세를 투입하며 유심의 추격을 물리쳤고, 최종 스코어 13-9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상호 감독이 이끄는 버팔로는 김성한·이일세가 지키는 투수력이 강한데다 ‘똑딱이 타선’과 빠른 주력을 내세운 소위 ‘스몰 볼’의 야구를 펼치는 팀이다.

이번 거제신문사장기 대회에서 우승하며 버팔로는 2013년 거제리그에서도 포세이돈과 함께 2강 체제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거제리그 소속 45개팀이 참가해 한 달여 간 열전을 펼친 제1회 거제신문사장기는 은성과 유심 등 2부리그 팀들이 선전하며 4강과 결승에 진출하는 등 각 팀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가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회가 됐다.

오는 30일 시작되는 2013년 거제리그는 지난해와 달리 경기의 승패를 쉽게 판단할 수 없는 물고 물리는 혼전의 연속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 재미있는 경기, 더 많은 명승부가 이어질 2013년 거제 사회인 야구리그가 제1회 거제신문사장기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힘찬 ‘스타트 라인’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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