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석 심판장 등 심판 17명 거제리그서 맹활약

기록원 보강·교육에도 심혈 기울여 ‘업그레이드’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며 따라서 야구만큼 심판의 역할이 큰 스포츠는 없다.

제1회 거제신문사장기 사회인야구대회를 시작으로 2013년 시즌의 문을 여는 거제 사회인야구리그는 50여 개의 참가팀이 지난 겨울 열심히 동계훈련을 통해 새로운 시즌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경기를 진행하고 기록할 심판진과 기록원들도 지난 겨울 비시즌 동안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을 통해 선수들 못지 않게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는데 매진해 왔다.거제사회인야구리그의 심판위원회는 서동석 심판장을 비롯해 17명의 심판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 중 서 심판장과 서동운·한성국 심판은 명지전문대학에서 개최한 KBO심판학교를 수료한 명심판원들로 타 리그 심판원들의 수준의 훌쩍 뛰어넘는 우수한 인재들이다.

잘해야 본전이라는 야구심판의 난해한 순간순간의 판정들과 그리고 부상에 대한 위험을 감수하고도 심판 없이는 야구경기를 할 수 없다는 소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똘똘 뭉친 거제리그의 심판진은 진정한 야구인으로 박수 받아 마땅하다.

한편 거제시야구협회(회장 김진도)는 올 시즌 기록원들의 보강과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KBO와 전국야구연합회에서 주최한 야구기록강습회를 수료한 서동석·강준현·임언성·최호석 씨 뿐만 아니라 이장성·박주현·김필수·설성률·서지정 등 학생 기록원들을 채용해 교육함으로써 2013년 시즌은 더 정확한 기록의 재미를 맛볼 수 있게 됐다.

2013년 거제사회인야구리그는 ‘플레이볼’이라는 심판의 우렁찬 콜과 함께 뜨거운 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얼마나 생동감 넘치는 명승부들이 이어질지, 또 얼마나 대단한 기록들이 쏟아져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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