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통영보호관찰소(소장 강종한)는 지난달 30일 일정한 직업이 없는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복학 및 직업훈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거나 진학의 기회를 놓친 보호관찰 청소년 20명이 참석해 통영교육지원청과 통영고용센터 관계자로부터 학교 복학과 다양한 직업훈련의 절차에 대해 안내를 받았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이모(17) 군은 “학교를 중퇴한 후 하는 일 없이 지내다 주변 불량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보호관찰까지 받게 됐는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복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종한 소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그릇된 길로 들어섰지만 일정한 생업을 갖게 될 경우 재비행을 예방하고 건전한 사회 복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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