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외국인 선주·선급 직원들과 춤추며 즐거운 소통

▲ 외국인 선주·선급 직원들이 삼성중공업이 마련한 ‘U Can Dance’ 프로그램에서 직원들과 함께 즐겁게 말춤을 추고 있다.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 거제조선소에도 말춤 열풍이 불었다.

삼성중은 최근 거제조선소에 근무하는 선주·선급 및 외국인 직원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하고 임직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U Can Dance’ 펀(Fun)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기술개발실 관계자는 “최고 품질의 선박 건조를 위해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는 임직원, 선주·선급, 그리고 외국인 직원들이 다함께 말춤을 추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거제조선소 지원관 로비에서 점심시간동안 진행됐다. 낮 12시를 지나 식사를 마친 직원들이 하나 둘 모였고 순식간에 1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삼성중은 기념으로 티셔츠를 나눠 주며 흥을 돋웠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안무도 지도했다.이에 참가자들은 물론 구경 나온 직원들까지 음악에 맞춰 흥겹게 몸을 들썩였다.

노르웨이에서 온 선주 감독관 퍼 아브라함센(Per Abrahamsen) 씨는 “처음에는 그냥 지켜만 볼 생각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동료들과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웠고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