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눈높이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서 한양공고에 2-3 석패…내년 전국체전

거제고 축구팀(교장 윤정업·감독 송재규)이 전국고등학교 축구 강자들이 총출동한 대교눈높이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서울의 강호 한양공고의 벽을 넘지 못하고 4강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지난 3일 경기 안산원시구장에서 열린 한양공고와의 8강전에서 거제공고는 1-1로 맞선 후반 김한길(2년) 선수의 골로 앞서나갔으나 내리 2골을 허용하며 2-3으로 안타깝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양공고는 우승 후보인 서울 보인고와 제주 오현고를 차례로 꺾고 올라온 강팀이어서 한 점차 패배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는 서울의 강호 중동고를 맞아 전반 31분에 터진 차승환(2년)의 그림 같은 프리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었다.

이번 대회에서 거제고는 8강전에서 연승 행진이 끊겼지만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8강에 진출, 인천에서 개최되는 내년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경남 대표로 선발되는 값진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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