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눈높이 전국고교주말리그 왕중왕전, 숭실·장훈고 잇따라 꺾어

거제고 축구팀(교장 윤정업·감독 송재규)가 대교눈높이 전국고교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쾌조의 2연승으로 16강 진입에 성공했다.

경남에서 5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통영고·마산고·창원기계공고가 1회전에서 탈락하고, 김해생명고도 32강전에서 강호 전북영생고에 승부차기 끝에 패한 가운데 거제고만 유일하게 서울 숭실고와 장훈고를 잇따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27일 안산풍경구장에서 열린 1회전에서 강호 서울 숭실고를 맞은 거제고는 전반에 먼저 1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분만에 신민수가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18분 채찬휘의 프리킥을 차승환이 헤딩 결승골로 꽂아 넣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2강에 오른 거제고는 28일 강호 영등포공고를 꺾고 올라온 서울 장훈고를 맞아 전반 5분만에 터진 김한길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 16강에 올랐다.

거제고는 31일 강호 중동고와 8강 진입을 두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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