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3차례 '오픈'…책 읽는 학생들로 '북적'

덥고 긴 여름방학을 보내며 학교 도서관을 자주 찾아가고 있다.

방학 중 거제초등학교 도서관이 개방됐다. 개방시간은 매주 월·수·금요일이며 오전 9시부터 12시30분까지 문을 연다.

방학이 되면서 도서관의 책은 더 많아졌을 것이고 아무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학생들은 학교 다닐 때와 같이 여전히 많다.

학기 중의 도서관은 방과 후 학교 수업을 하기도 하고, 학부모님들과 시간을 갖고 상담을 하거나 교육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런 일을 하지 않아도 방학 중 도서관 개방은 참 좋은 생각이다. 거제시 도서관은 너무 멀리 있고 방학 동안 책을 읽고 싶은 학생들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 몰랐던 것도 알 수 있고 지혜가 자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방학 중 도서관에 다녀온 강보람(13) 친구는 "우리학교 도서관은 시원해서 좋았고,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고 말했다.

도서관은 여러 가지로 도움을 많이 주는 곳인 만큼 남은 방학 동안에도 자주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친구들아,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 만나 함께 방학숙제도 하고 책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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