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초등학교(교장 윤일광) 6학년 학생들이 색다른 체험학습을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월초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거제박물관에서 미니 정원 만들기 및 식물 기르기 체험활동을 했다.

거제박물관의 지원으로 이틀 동안 총 6개반이 참여한 이번 체험학습은 '한국정원과 동서양 정원의 비교'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정원의 유래와 종류를 알아본 뒤 정원을 직접 설계하고 만들어 꾸며봤다. 또 다육식물을 화분에 심어보며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때까지 접해 볼 수 없었던 주제로 체험학습을 진행해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면서 "앞으로는 나무나 꽃, 공원을 쉽게 보지 않고 더 자세히 관찰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일광 교장은 "지역기관의 체험학습 지원은 앞으로 더욱 권장돼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은 다양한 기회가 제공돼 창의성과 폭넓은 인성 교육을 강화하는 체험 중심의 교육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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