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임직원 및 협력사 가족, 지역민이 무료로 여름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대우조선해양 죽림 하기휴양소를 지난 20일 개장했다.

거제면 오수리 죽림해수욕장에 위치한 이 하기휴양소는 대우조선에서 매년 여름 직원들의 복지지원 차원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총 1,500여 명 수용이 가능하다.

540m의 백사장 길이를 자랑하는 죽림해수욕장은 부드러운 모래톱에 수심도 얕고 파도도 잔잔해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내달 19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는 하기휴양소는 해수욕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대형 텐트 8개와 평상 40개를 설치했으며, 모래사장에는 배구대, 족구대 등 체육시설을 마련해 각종 모임 및 단합행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간이 화장실, 샤워장, 식수대, 매점 등을 구비해 피서객들이 불편 없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무료셔틀버스 운행, 승용차 8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무료주차장 등 최소한의 부대비용으로 편안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난 1983년 처음 운영을 시작한 대우조선 하기휴양소는 매년 방문객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1일 평균 300여 명이 방문, 1만여 명 이상이 죽림 하기휴양소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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