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고, 15개 우수대학 탐방…현장체험으로 진로정보 수집

해성고등학교(교장 주두옥)는 지난달 28일부터 1박2일 동안 1학년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우수대학 탐방을 실시했다.

'멋진 미래를 위한 꿈 키우기' 프로그램의 일환인 이번 탐방은 모교 총동문회 선배들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15개의 우수대학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방문한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 교수, 혹은 대학생 선배들과 현장에서 직접 만나 급변하는 대학 입시제도와 그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정보들을 수집하고 1:1 방식의 질의·응답시간과 현장체험학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세대 탐방에서 대학 홍보대사 강연을 맡았던 조준희(21) 학생은 "대학에 대한 해박한 사전지식으로 질문도 열성적이라 먼저 입시를 치르고 대학생활에 입문한 선배로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도움을 주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열성적인 태도를 칭찬했다.

'멋진 미래를 위한 꿈 키우기' 프로그램을 직접 계획하고 후원한 원순련 해성고 동문회장은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고교시절을 되돌아보며 모든 학생들이 가고 싶은 대학을 실제로 방문해 봄으로써 더욱 큰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한 한 걸음을 내딛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면서 "이러한 활동이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행사가 되도록 동문 모두 힘을 모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성고뿐만 아니라 지역 내 타 학교들도 대학탐방을 실시하거나 계획 중이어서 거제의 모든 학생들이 목표한 대학에 진학하는데 한껏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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