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년 반별 1∼2팀 참가, 갈고 닦은 솜씨 뽐내

중앙초등학교(교장 김인호)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전교생이 참여하는 '제2회 열려라 중앙 노래동산'을 개최했다. 학교 시청각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6일 1·2·6학년이, 17일 3·4·5학년이 참가했다.

전 학년의 모든 반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반별로 1팀이나 2팀이 참가해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다. 특히 남학생과 여학생 구분 없이 모두가 참가해 즐거움을 더했다.

각 학급대표로 선발된 학생들은 독창 또는 중창으로 시청각실을 찾은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했다. 참가 학생들은 교과서에 실린 노래와 각종 창작 동요 등을 선곡했다.

축제 형식으로 진행돼 각 학년별 참가자들 모두에게 상을 줬다. 4명의 교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참가자들의 점수를 종합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을 선정하고 나머지 참가자들에게는 장려상을 수여했다.

3학년2반 담임을 맡고 있는 김군자 교사는 "요즘 아이들이 많이 접하는 가요는 멜로디와 템포에만 집중돼 좋은 노랫말을 찾기가 어렵다"면서 "학생들이 많은 동요를 접하며 좋은 선율과 아름다운 노랫말을 접할 수 있도록 노래동산 행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독창에 참가한 학생은 자신의 재능을 널리 알릴 수 있고, 중창에 참여한 학생들은 협동심과 배려심 등을 기를 수 있어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는 각 학기별 2번씩, 1년 동안 총 4차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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