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여성예비군 소대가 창설됐다.  육군39사단은 지난 8일 거제시 예비군훈련장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및 군 장병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 여성예비군 창설식을 가졌다.

지역안보 공감대 확산 및 향방작전 시 의료지원, 급식지원 등 전투 근무지원 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거제 여성예비군은 만18세 이상 여성 35명으로 구성됐다.

거제 여성예비군은 재해와 재난 시 구호활동 및 봉사활동, 지역 안보 계도활동 및 향방작계훈련 참여, 선무활동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또 매년 거제대대에서 향방작계훈련 6시간과 향방작전과 연계된 안보교육, 구급법, 화생방, 기동·가두홍보, 야전취사·급식지원, 지형정찰 등 임무위주 훈련을 받을 계획이다.

거제 여성예비군 안춘자(45) 소대장은 "소대원 모두 지역 안보를 위해 자원해 활동하는 만큼 여성예비군 소대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안보 지킴이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거제대대장은 "안보지킴이로 향토방위의 초석을 굳건히 하는 데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면서 "지역봉사활동, 재난 구호활동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거제지역 주민들에게 안보의식의 중요성을 홍보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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