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독거노인 대상 이미용 봉사활동 펼쳐

보이지 않은 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는 사랑의 손길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불우이웃의 겨울나기를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다.

지난달 29일 하나님의교회 경남서부연합회 거제·통영 지역 성도들은 거제 한내와 천곡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독거노인들에게 미용봉사 활동 및 위문품 전달을 통한 효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지원활동은 하나님의교회가 '안상홍님 성탄 9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여서 더욱더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 이미용 봉사 및 위문품을 전달받은 허규양(81) 천곡 경로당 회장은 "나이 80에 처음 보는 행사에 말할 수 없이 고마움을 느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은 몇몇 가정에 직접 방문해 이미용 및 안마 봉사를 전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

유숙자(81) 할머니는 "얼마전 수술을 받아 팔다리가 불편해 힘들었는데 직접 찾아와 한시간 넘게 안마를 해줘 팔이 어깨위까지 움직여진다"고 밝혔다.

하나님의교회 측에 따르면 올해로 성탄 94주년을 맞는 '안상홍'은 하나님의 교회 창시자다. 1918년 성탄했으며 무화과나무 비유의 예언에 따라 1948년 30세가 되던 해에 침례를 받았다. 이후 37년간 안식일, 유월절을 비롯한 3차 7개 절기 등 새 언약의 규례를 전파하고 1985년 2월 다윗왕의 예언을 따라 승천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2,000년전 예수 그리스도가 세워준 새 언약의 모든 절기를 회복해준 안상홍을 성령시대 구원자 재림 그리스도로 믿고 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성경의 가르침을 근간으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함께 믿는다. 이들은 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해 이웃돕기, 재해복구, 위문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생명과 사랑의 실체인 어머니 하나님에 대한 진리와 사랑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150개 나라에 2,200 여개의 교회가 있으며 등록성도는 163만명으로 국내 단일 교회로는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최근 메시아오케스트라 순회연주회를 개최해 홍수와 지진으로 고통받는 태국과 터키 피해민 돕기에 앞장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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