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어르신들이 평소 갈고 닦은 게이트볼 실력을 겨뤄볼 수 있는 뜻 깊은 대회가 열렸다.

지난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15회 노인의날 기념 거제시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가 고현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거제시가 주최, 사단법인 대한노인회기 주관한 이번 대회에 각 면동에서 선발된 18개팀 총 120명의 어르신들이 기량을 뽐내며 즐거운 열정을 펼쳤다.

가랑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보조구장에 모인 어르신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간 연습해온 게이트 볼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손임자 거제시노인회 사무국장은 "해마다 게이트볼 대회를 통해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며 "매년 1~2차례 열리는 노인게이트볼 대회가 좀 더 자주 열려 노인들이 친목도모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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