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게이트볼 동호인 한자리에 모여 '열전'

제4회 거제시장기 경남 게이트볼 대회가 지난 21일 거제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경남 20개 시군에서 총 86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경남 게이트볼 동호인들의 화합을 위한 제4회 거제시장기 경남 게이트볼 대회가 지난 21일 거제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국민생활체육 경남게이트볼연합회 및 국민생활체육 거제시게이트볼연합회가 주관하고 거제시, 경남생활체육회, 거제시생활체육회가 후원한 이 대회는 경남 20개 시ㆍ군에서 96개팀 86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시군연합회장의 추천을 받은 도연합회에 등록된 회원들로 이날 대회를 통해 그동안 연마한 실력들로 경남 최강 자리를 가렸다.

정정웅 경남게이트볼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대회는 경남도내 게이트볼 동호인이 한자리에 모여 게이트볼의 붐을 조성하고 동호인 상호간의 경기 향상을 도모하는 자리"라면서 "친목과 우의를 돈독히 함은 물론 모두의 건강을 지키고 즐겁게 생활하며 이웃과 지역의 화합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잔칫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령에서 온 참가자 전병태씨(남. 77)는 "평소 게이트볼을 사랑하고 즐겨 하고 있다. 심판을 보기 위해 오늘 거제대회에 참가했는데 무척 유쾌하고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제4회 거제시장기 경남 게이트볼 대회는 거창연합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합천 연합팀이 준우승을, 남해대서팀과 의령지곡팀이 공동 3위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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