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9사단 상근예비역 38명이 지난달 30일 삼성중공업(사장 노인식) 거제조선소의 초청을 받아 조선소 일대를 견학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상근예비역들에게 압력밥솥,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을 선물했다.

이들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성실하게 군 복무를 수행하고 있는 병사들로 삼성 측으로부터 전역 후 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받은 후 선배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 후 입사해 총무팀장에 오른 성환웅씨(52)는 “희망을 갖고 미래를 철저히 준비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며 “삼성중공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군 복무를 성실하게 하면서 자격증 취득 등 자기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육군 39사단 상근예비역 김대철 상병(21)은 “성 팀장의 성공담을 들으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됐다”면서 “남은 군 생활도 알차게 마무리 해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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