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 대동다숲, 6,000만원 들여 헬스장 조성…지난 7일 개장

월 1만원 '저렴한 비용'에 주민 450여 명 '애용' 호평 이어져

▲ 지난 7일 상동 대동다숲 아파트에 개장한 헬스장에서 주민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헬스장에서 건강을 유지하려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거제에서 가장 큰 단지 규모와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상동동 '대동다숲' 아파트 헬스장이다.

지난 7일 개장한 대동다숲 아파트 헬스장에는 주민 450여명이 건강관리를 위해 수시로 찾고 있다. 대동다숲 헬스장은 새벽 5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고 이용료는 한 달에 만원이라는 부담 없는 비용이다.

운영한지 채 한 달이 안됐지만  '대동다숲' 아파트 헬스장은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의 일등 공신으로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는 분위기다.

런닝머신을 이용하던 한 주민은 "아파트 단지 밖에 헬스장을 가려면 번거롭고 비싸 힘들었는데 아파트 안에 훌륭한 시설을 갖춘 헬스장이 만들어져 너무나 편리하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특히 런닝머신의 경우 모니터를 보면서 운동할 수 있는 최신식 시설로 구비돼 있다. 이는 현재 시중에 판매중인 기종 중 가장 최신형으로 헬스장을 이용하는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게 안대화 자치회장의 말이다.

또 대동다숲 아파트 헬스장에만 있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특별한 배려'는 이곳만의 독특한 자랑거리다. 매일 저녁 전문 헬스 트레이너가 방문해 몸이 불편한 주민들이 안전하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 다른 아파트 헬스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배려에 주민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안대화 아파트 자치회장은 "주민들의 편의시설 증대를 위해 헬스장 구축에 많은 노력을 했다"며 "헬스장을 통해 대동다숲 아파트 주민들의 삶이 질이 한층 더 업그레드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동다숲 아파트 헬스장 조성에는 약 6천만원의 비용이 소요됐고 런닝머신 10대, 싸이클 19대, 진동기 1대, 버터 플라이 1대 등 왠만한 사설 헬스클럽의 모든 장비들이 완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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