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배 축구 스토브리그 4일 ‘킥오프’…초·중 24개팀 열전 돌입

▲ 지난 스트로브리그전 모습.

‘미래의 박지성’을 꿈꾸는 축구 꿈나무들이 거제에 모인다.

제5회 거제시장배 전국 우수 학생 축구 스토브리그가 오는 3일부터 고현보조구장 등 거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거제시가 주최하고 거제시축구협회가 주관, 거제시의회와 거제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스토브리그는 지역 연초중학교와 장승포초등학교 등 모두 24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이번 스토브리그는 겨울방학을 맞아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팀별 전술 훈련을 겸해 치러지는 동계훈련의 성격으로, 춘계연맹전 등 새 학기부터 시작하는 각종 대회에 대비하기 위해 학교별로 의지가 대단하다.

중등 12개교, 초등 12개교가 출전하는 이번 스토브리그는 중등부는 전·후반 35분씩, 초등부는 전·후반 25분씩 각각 치러진다. 중등부는 1월 4일부터 15일까지, 초등부는 16일부터 27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초·중등부 모두 12개교가 6팀씩 2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러 각 조 상위 2개팀이 결선라운드에 진출하며, 결선라운드도 토너먼트가 아닌 풀리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규정은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따르며, 리그전 순위 동률시 승자승·골득실·추첨순으로 리그 순위를 가린다.

중등부는 연초중을 비롯해 경남에서는 진주중이 우승에 도전하며, 서울 동대부중, 광희중, 경북 포항 포철중, 영덕 강구중, 부산 신라중, 부산진중, 전남 목포 제일중, 충남 논산중, 충북 충주 미덕중, 경기 남양주 광동중이 패권을 노린다.

초등부는 경남에서 장승포초와 창원 상남초, 마산 합포초, 남해초, 진주 봉래초 등 5개팀이  정상을 넘보며, 경기 김포 신곡초, 성남 한솔초, 대전 중앙초, 전북 전주 조촌초, 충남 논산 동성초, 천안초, 대구 신암초가 역시 우승트로피에 도전한다.

단체 시상은 우승과 준우승, 공동 3위팀에 주어지며, 개인상으로는 최우수선수상과 우수선수상, 감투상 2명을 뽑는다.

대회 개회식은 1월5일 오전 11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