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가족이 함께 연주하는 제4회 2010 희망콘서트가 오는 23일 늦은 7시 반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사)G.콰르텟과 가족오케스트라 블루시티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G.콰르텟후원회, 한국음악협회 거제지부가 후원한다. 지휘는 현재 인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로 있는 박종휘씨가 맡는다.

이날 연주는 베토벤 심포니를 시작으로 뮤지컬 캣츠 중 메모리,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주제곡 등 시민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총 12곡으로 구성됐다.

또 이날 공연에는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이 특별출연해 글로리아를 포함한 두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국음악협회 신원호 지부장은 추천사에 "서로 다른 악기와 악기군이 모여서 새로운 하나의 악기가 되는 오케스트라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기회"라며 "거제블루시티 오케스트라가 화합하고 정진해 더 좋은 음악으로 청중들에게 보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G콰르텟 신금자 후원회장은 "거제 사람들로만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창단돼 더욱 드라마틱한 음악을 들려주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가족들이 함께 와서 오케스트라와 소리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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