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체육·화합행사로 진행…다문화가정 등 일반참가자 참여 가능

▲지난 2009 외국인 근로자 한마음축제

2010 외국인 근로자 한마음 축제가 오는 30일 거제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대우조선해양(주)가 주최하고, 거제시 생활체육회가 주관하며, 거제시와 거제시의회 및 삼성중공업(주)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거제시에 살고있는 외국인과 거제시민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축제 한 마당이다.

축제는 축구와 이어달리기 등 체육행사와 줄다리기,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행사와 신발멀리날리기, 장기자랑, 홀라호프 돌리기 등의 화합행사로 진행된다.

참가팀은 대우조선 4팀, 삼성중공업 3팀, 거제시생활체육회 1팀으로 구성되며, 화합행사는 현장에서 참가 희망자를 모집, 다문화 가정 등 일반 참가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까지는 미니월드컵 행사로 개최했지만 올해에는 다문화가정의 증가와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수용, 행사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한마음 축제 행사로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이국 타향에서 조국을 그리워하는 외국인들의 향수를 달래고 거제시민과 함께 어울림으로 거제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거제시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위해 열린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에는 2009년 말 기준으로 70여 국가에서 온 8,000여 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다. 특히, 조선산업 분야에 많이 근무하고 있어 지역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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