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협·삼성 사랑담은 김장축제 작은 예수의 집서

거제시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형철)와 삼성중공업 사회봉사단과 참사랑실천운동연합회 새물결 봉사단은 공동으로 ‘사랑담은 김장축제’를 지난 16일 작은 예수의 집에서 가졌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삼성중공업 임직원들과 지역 봉사자들을 포함, 모두 1백2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담근 김장은 배추 3천5백포기, 무 1천개로 모두 5톤. 정성과 사랑을 듬뿍 담은 이 김치는 애광원, 성로원 등 거제시 사회복지시설과 밀알 선교단 등 통영시 사회복지시설로 배달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윤진씨(22·해양 PROPOSAL)는 “김치 담그는 방법을 몰랐는데 좋은 일을 한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이번 김장김치 나누기 활동이 혼사 사시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 사회봉사단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오는 23일 양지초등학교 수음지(운동장 스탠드 차양을 위한 시설)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을 계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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