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과 함께하는 청소년동아리 거리공연, 시민 등 300여명 참여해 성황

‘거제시민과 함께하는 청소년동아리 거리공연’이 지난 4일 저녁 6시30분부터 8시까지 옥포 1동 여객선터미널 옆 분수광장에서 열렸다.

옥포청소년 문화의 집 동아리와 거제시 청소년동아리 연합팀인 ‘소박한 예술 人’ 동아리원들이 직접 기획해 진행한 이번 행사는 300여명의 청소년과 시민이 자리를 함께하며 한 여름밤의 문화 공연을 만끽했다.

거리캠페인을 시작으로 문을 연 이날 공연은 주클럭스(밴드), 모아이(마술), 매니악셀(랩), Team Sinners(마샬아츠), FEELUS(랩), F.O.T.S(비보이), 샤우트(노래) 동아리가 참여해 자신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냈다. 또 NAC팀(올스타즈와 주니어 댄스팀)이 현란한 춤으로 축하공연을 펼쳤다.

‘소박한 예술 人’ 대표 정성준군(거제중앙고 3)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해 줘 더욱 알차고 멋진 공연을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 동아리들이 많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과 거제시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백승기씨(29·옥포동)는 “청소년들의 열정이 넘치는 무대가 인상적이었다”며 “거제시 청소년들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즐거운 행사였다”고 말했다.

옥포청소년 문화의 집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끼와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성인 공연팀과 연합해 거리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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