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장 최고의 히트작 ‘헤드윅’, 7월 14∼15일 거제문예회관서 공연

조승우·오만석 등 대한민국 최고 뮤지컬 배우 배출 “2010년 또 한번 신화 재현”

2005년 국내 초연된 이후 금세기 최고의 스타일리쉬 락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헤드윅’이 거제를 찾는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은 오는 7월 14∼15일 양일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락 뮤지컬 ‘헤드윅’을 선보인다.

락 뮤지컬 ‘헤드윅’은 연일 90% 이상의 유료 객석점유율을 기록, 공연 때마다 큰 이슈를 몰고 오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던 작품.

‘헤드윅’은 동명의 영화 및 뮤지컬의 오리지널 캐스트이기도 한 존 카메론 미첼이 대본과 가사를 쓰고,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인 스티븐 트래스크가 곡을 붙인 락 뮤지컬이다. ‘헤드윅’은 구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락 가수 ‘헤드윅’이 그의 남편 ‘이츠학’ 락 밴드 ‘앵그리인치’와 함께 펼치는 콘서트 형식의 뮤지컬이다.

‘헤드윅’은 1912년 침몰해 전설이 된 타이타닉 호의 생존자들이 묵었던 뉴욕 웨스트 빌리지 허드슨 강가의 허름한 호텔 리버뷰의 볼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놀로그와 거칠고 투박한 느낌의 애니메이션, 그리고 전세계 락 매니아들이 열광하는 최고의 펑크 락 때문에 전 세계 80여 도시에서 끊임 없이 공연되며 매일 밤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2005년 국내에 처음 소개 된 ‘헤드윅’은 현재까지 공연된 단독 공연 중 가장 많은 팬클럽 회원 수를 자랑하며, ‘헤드윅’의 매니아들은 ‘헤드헤즈’라는 이름으로 단독 공연 뮤지컬 동호회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헤드윅’은 이전의 다른 뮤지컬 공연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수십번에 걸친 재관람 열풍을 일으켰으며, 현재까지도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좋아하는 공연은 최소 5번 이상 재관람’하는 것을 뮤지컬계의 새로운 트랜드로 만들었다.

폭발적인 락 넘버와 2시간 동안 섬세하게 , 때로는 격정적으로 무대를 누벼야 하는 ‘헤드윅’은 조승우·오만석·엄기준·이석준·김다현·조정석·송용진·송창의 등 현재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대표적인 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이다.

또한 꼭 다시 출연하고 싶은 작품 1순위로 꼽는데서도 알 수 있듯이 최고의 연기력과 노래 실력을 겸비해야만 도전할 수 있는 매력적인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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