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 고르지 못하고 낮은 지형에 배수처리도 잘 안돼

고현동 서문삼거리 주변의 도로여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9일 밤 이 도로를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 하모씨(43)가 도로에 고여있던 빗물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하모씨는 현재  의식 불명상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원인 중에 하나로 안전치 못한 도로여건을 제기하는 주장도 있다.

이 사고를 접한 천종완 도의원 예비후보는 "사고가 난 도로는 주변 도로면보다 지형이 낮아 배수처리가 잘되지 않을뿐더러 노면조차 고르지 못해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주민들의 도로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지만 지금까지 방치돼 오고 있어 이후 같은 사고의 재발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천 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굴곡도로 개선과 노면 정리, 배수시설 추가 설치" 등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해 거제시에서는 1,278건의 도로 교통사고가 발생해 40명이 사망하고 1,995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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